(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협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국위원회는 의원단과 대표단 등 직책을 맡은 구성원 총 61명이 참석하는 회의로 이날 회의에서 다수결에 따라 합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어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까지 논의했던 입장을 바꿔 준연동형 유지와 연합 정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해 온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여전히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아쉬운 지점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고, 녹색정의당은 미완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색정의당 내에서는 민주연합 합류가 원내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의견과 그동안 위성정당에 비판해왔던 만큼 절대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론이 충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