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대학교 켈리대학원 메디컬MBA 관계자들이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을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15일 인디애나대 켈리대학원 메디컬MBA 방문단(단장 TONY STOVALL 교수회 의장) 40여명이 서울 양천구 신원경로당(구립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을 방문했다. 신원경로당은 지난해 10월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발주하고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대표 허경수)가 구축한 스마트경로당이다.
또 스마트경로당엔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됐다. 경로당 화장실·주방·현관 등에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신고하는 기술들이 숨어 있다.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목소리를 감지해 경로당 관리 업체에 '위급 상황 발생' 알림을 보내고 동시에 119로 신고한다.
이 시스템을 구축한 김남우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상무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상승은 세계적 추세이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 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경로당은 첨단 기술로 실버층의 건강을 돌보는 시스템"이라며 "세계적 공공의료 전문 실무자들이 우리 스마트경로당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대 켈리대학원은 미국 대학 MBA 순위에서 대부분 톱10에 든 명문으로, 1만여명이 재학 중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켈리 경영대학원의 메디컬MBA 프로그램은 의료 산업 전반에서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