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T](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515123398695_1.jpg/dims/optimize/)
SK텔레콤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조사 미디어텍, AI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노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과 관련된 초기 단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통화 외 상시적으로 스마트폰 앱 활용이 이뤄지는 이용 행태를 고려하면, 연결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전력 절감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단말이 스스로 일정 시간의 트래픽 발생 여부를 예측해 기지국과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수년 간 연구했다. 또 사용자 데이터 발생의 원천이 되는 스마트폰이 서버단보다 트래픽 예측에 적합하다고 판단,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및 모바일 AP 제조사와 협력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각광받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통신 영역의 선제적 연구개발 사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제조사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 노력 등과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구체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관련 AI 모델 고도화 및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통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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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신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 각 영역에 AI를 적용해 나가는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