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씨유박스는 AI(인공지능) 영상 인식 제품을 베트남 현지에 공급키로 했다. 주력 제품은 FRS(얼굴인식시스템) 기반의 e-KYC(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생체인식 본인인증 제도 강화 방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씨유박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베트남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트리남과 협업해 FRS를 공급하는 것 등이 그 예다. '트리남'은 △스마트 교통 △스마트 교육 △스마트 정부 △국가 데이터베이스 등 영역에서 IT 솔루션을 공급 중인 회사다. 베트남 교통부와 공안, 교육부 등 다양한 정부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 베트남 공안의 요청에 따라 '트리남'과 AI 기반의 RE-ID(보행자 재식별) 서비스 공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RE-ID는 방문객에게 임의의 ID를 부여하고 AI 기술로 동선 및 이상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인정보 비식별화 상태로도 보안이 중요한 곳을 관제할 수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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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사진 왼쪽)와 트리남그룹의 'Do Ba Dan' 대표가 베트남 하노이 트리남 본사에서 열린 총판 계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씨유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