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국내 OTT 최초 '광고요금제' 출시…월 5500원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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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 출시

/사진=티빙/사진=티빙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광고를 보면 기존 구독료의 약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국내 OTT 사업자 최초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이다.

티빙은 오는 3월4일 월 구독료 5500원의 광고요금제(AVOD)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티빙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4000원 저렴하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모바일·태블릿·PC·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 화질은 기존 스탠다드 이용권과 동일한 1080p이며 프로필 개수는 최대 4개, 동시접속은 2대까지 제공된다.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포함됐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에는 '환승연애3'·'LTNS'·'크라임씬 리턴즈'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CJ ENM·JTBC 등 국내 33개 채널 실시간 방송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티빙이 KBO 리그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따낸 프로야구를 포함해 축구·UFC 등 각종 스포츠 중계도 이용 가능하다.



티빙은 "합리적인 가격의 풍성한 혜택과 기능을 탑재한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통해 티빙의 독보적인 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디지털 광고시장 활성화를 통해 K-OTT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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