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운임 급등…"1Q 실적 큰 폭 개선 전망"-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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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HMM (15,080원 ▲230 +1.55%)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급등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신증권 추정을 하회했으나, 내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며 "기타사업 부문의 손실과 판관비가 증가했고, 주요 사업 부문인 컨테이너와 벌크 부문은 추정에 부합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평균 SCFI는 1088.7p(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평균 SCFI는 직전 분기 대비 97.6% 상승한 2150.9p를 보일 것"이라며 "선사들은 5월 전까지 현재의 운임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운임과 실적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려우나, SCFI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HMM의 실적은 급증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평균 SCFI가 1800p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HMM의 영업이익은 9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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