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가운데)가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 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에르난데스, 안현범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기쁨도 맛봤다.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2-4로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두 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차전을 통해 최종 8강 진출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친 전북은 명가 재건을 선언하며 비시즌에 착실히 선수를 보강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아고, 에르난데스, 권창훈, 김태환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