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골-김태환 AS, 이적생 맹활약' 전북, 포항에 ACL 16강 1차전 2-0 승리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2024.02.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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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가운데)가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 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에르난데스(가운데)가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 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 현대가 김기동 감독이 떠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에르난데스, 안현범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기쁨도 맛봤다.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2-4로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두 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차전을 통해 최종 8강 진출팀을 가린다.



전북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 주인공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새롭게 합류한 에르난데스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전북은 후반 19분 안현범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번 겨울 울산 HD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국가대표 풀백 김태환의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친 전북은 명가 재건을 선언하며 비시즌에 착실히 선수를 보강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아고, 에르난데스, 권창훈, 김태환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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