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4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 보도자료 캡쳐
하지만 CD는 앞서 언급한 그 정기예금증서를 언제든지 다른 사람한테 팔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것입니다. 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 CD를 다른 사람한테 양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A씨가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러한 CD가 발행돼 금융시장에 거래될 때 적용되는 금리가 바로 CD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A씨가 CD금리가 10%고 3개월 후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양도성예금증서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우선 10%를 할인한 9000만원에 CD를 매입하고 만기일인 3개월 후 나머지 1000만원을 받아 1억원을 수령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CD는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 우량기업 등 신용도가 높은 거래자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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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바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CD금리가 상승한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해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개월(91일) 기준 CD 금리는 3.67%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CD금리는 0.16%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