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키우는 기업 효과적 지원"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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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키우는 기업 효과적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문체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문체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가 나올 수 있도록 유망한 스포츠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산업개발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체육계 혁신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문체부가 14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새 정부 출범 후 전환된 건전재정 기조하에서 체육정책 추진을 위한 체육기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공단은 앞으로 민간 협업을 통한 국민체력100 체력측정 간소화 서비스(헬스업) 이용시설을 130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리고 유아기(4~6세)에도 적용한다. 1인당 최대 5만원의 '스포츠활동 인센티브제'의 공공·민간 이용 가능 시설을 확대하고, 모바일 건강관리 응용프로그램 운영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유망한 스포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스포츠 융자와 펀드 등의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스포츠 융자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637억원을 확보해 영세 스포츠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스포츠 콘텐츠·이벤트 등 서비스 분야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도 새롭게 결성한다.

아울러 88서울올림픽 유산인 올림픽 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문화 복합시설로서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벨로드롬, 테니스경기장 등 노후 시설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공원 내 노후한 지중관로·선로와 평화의 광장, 수변 무대 등 개보수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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