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지난해 매출 7584억…"창립 이래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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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휴온스그룹/사진제공=휴온스그룹


휴온스 (33,900원 ▼1,400 -3.97%)그룹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21,650원 ▼300 -1.37%)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2% 늘어난 748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8% 늘어난 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최대 실적은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33,800원 ▼1,600 -4.52%),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때문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552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497억원이다.



휴온스의 경우 전문의약품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612억원, 뷰티·웰빙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1888억원을 달성했다.

휴메딕스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65억원으로 집계됐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이 성장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인 헤파린나트륨의 국산화를 통해 바이오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대한다. PN메조필러 등 에스테틱 신제품의 국내외 임상, 허가 진행으로 성장 기반을 다진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각 사업부문별 목표 달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서 유기적인 성장을 그리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사업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으로 미래 성장토대를 확보하고 사회에 희망을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결산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75원으로 결정하고 배당기준일 4월1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배당금은 주당 525원으로 전년 대비 5%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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