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는 약 18만명이 지난해 호응이 컸던 교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과 결합 구매 시 KTX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 할인도 제공된다. 코레일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탈 수 있다.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다음달 1일부터, 항공은 이번달 29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달 20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제천 힐링 기차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봄의 전령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여행' 등 50개 국내 여행사의 90여개 여행상품이 40% 할인된다.
신규 및 한시 개방 관광지 등을 찾아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와 '2023 한국관광의 별'('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포항 스페이스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선정지 등 지방자치단체와 참여기관 200여 곳에서도 할인 혜택과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지난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때는 약 103만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한 달간 관광 소비지출이 약 13조2000억원에 달했다는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올해도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 연 2회로 확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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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더욱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3월 여행가는 달',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