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된 원텍, 해외 사업 확대로 주가 반등-이베스트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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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 원텍 (10,340원 ▼90 -0.86%)이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해외사업 성과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택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해 영업 이익 측면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5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635억원을 예상한다"며 "올리지오(피부 리프팅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 장비 제품) 해외 누적 판매 대수 대비 팁(소모품) 판매량이 국내 대비 빠르게 증가 중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올리지오 장비와 소모품 매출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원텍의 현재 주가 수준은 PER(주가순이익비율) 12배로 클래시스 (37,950원 ▲100 +0.26%), 제이시스메디칼 (9,630원 ▲330 +3.55%), 비올 (10,080원 ▼120 -1.18%) 등 비교 기업 평균 18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원텍의 주요 이익 성장 변수인 팁 판매량의 반등이 확인됐고 올해는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과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해외 진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해외 사업 성과를 통해 주가가 PER 범위 하단에서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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