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억' 정산받은 걸그룹…EXID 출신 강혜연 "부모님께 죄송"

/사진=MBN '현역가왕'

가수 강혜연이 그룹 EXID, 베스티로 활동하면서 빚 1억원을 정산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국가대표 톱7을 가리는 결승 2차전이 펼쳐졌다.

강혜연은 이날 가수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곡하고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부모님께서 지지를 많이 해주셨다"며 "걸그룹을 하면서 마지막 정산 때 빚이 1인당 1억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까지 부모님이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마음이 아프다. 아이돌을 했을 때 그때가 엄마한테 제일 미안하다. 엄마 아빠가 청춘을 다 바치지 않았냐. 내가 잘돼서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BN '현역가왕'

다만 강혜원은 이날 국가대표 톱7에 들지 못했다. 그는 별사랑에 이어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쉽게 탈락했다. 우승은 전유진이 차지했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내겐 너무 기쁘고 선물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팬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