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뉴스1) 안은나 기자 = 황선우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황선우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비롯해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내게 없었던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뿌듯한 레이스를 펼쳤다"며 "세계선수권은, 동메달밖에 없어서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 꿈을 이뤄 굉장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우민(23·강원도청)은 지난 12일 벌어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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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에 이어 이번에는 황선우가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수영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됐다. 한국 수영이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복수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