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에 따른 낙관론에 유입된 매수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주류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 속에 사상 최고치(2021년 11월 6만9000달러)도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감지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현물 ETF 9개가 상장되고 기존 신탁상품인 그레이스케일의 상품이 ETF로 전환한 뒤 30억달러 정도 자금이 ETF를 통해 들어왔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것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2년2개월 만에 5만$ 넘은 비트코인…'현물 ETF' 효과
글자크기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26개월 만에 5만달러(약 6660만원)를 넘어섰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오히려 한동안 가격이 빠졌지만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외신과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등의 위기를 딛고 이뤄낸 놀라운 반등이라고 평가한다.
비트코인은 앞서 전통 금융시스템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급격한 가격 변동 등의 불확실성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에 따른 낙관론에 유입된 매수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주류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 속에 사상 최고치(2021년 11월 6만9000달러)도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감지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현물 ETF 9개가 상장되고 기존 신탁상품인 그레이스케일의 상품이 ETF로 전환한 뒤 30억달러 정도 자금이 ETF를 통해 들어왔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것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3iQ의 리서치 책임자 마크 코너스는 "비트코인의 다음 단계는 6만~6만5000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최대 16만달러, 2025년 하반기에는 35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에 따른 낙관론에 유입된 매수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주류 금융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 속에 사상 최고치(2021년 11월 6만9000달러)도 넘을 수 있다는 기대가 감지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현물 ETF 9개가 상장되고 기존 신탁상품인 그레이스케일의 상품이 ETF로 전환한 뒤 30억달러 정도 자금이 ETF를 통해 들어왔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것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