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이창희 감독과 배우 이희준, 최우식, 손석구(왼쪽부터)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1. /사진=김창현기자
1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살인자ㅇ난감 제작진은 "지난해 1월16일 충북 청남대 관리사업소에 스태프 및 배우 식사를 위한 공간 대관 요청을 담은 '청남대 공유재산 시설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지난 9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드라마가 청남대 본관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라는 문구와 살인자ㅇ난감 주연 배우들 사진을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이를 잠재우기 위해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 SNS는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달리자, 게시물 내 푸드트럭 사진을 삭제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남대는 과거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민간 개방 선언과 함께 소유권을 충북에 이관, 이후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