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스, 설 기간 고속도로서 이동형 멀티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운영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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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스(대표 박선우)가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회장 정종선)와 지난 8일과 9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부산 방향(하행) 및 옥산휴게소 부산 방향(하행)에서 '이동형 멀티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운영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기차 차주를 대상으로 약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량을 무상 지원했다.



'이동형 멀티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은 이테스가 자체 개발한 이동형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으로 전기차 4대에 동시 급속 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충전 인프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이테스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시스템과 충전시스템을 직접 설계·개발해 양산·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미국 특허를 받은 비용접방식의 순환형 배터리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120kW급 이동형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제품을 개발, KC 인증을 진행 중이다.



박선우 이테스 대표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전기차 이용자 충전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며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BAROCHARGE(바로차지)' 브랜드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테스의 이동형 멀티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에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모습/사진제공=이테스이테스의 이동형 멀티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에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모습/사진제공=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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