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315395331508_1.jpg/dims/optimize/)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CA협의체는 이날 김범수·정신아 공동의장을 비롯해 13개 협약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협의회를 열었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다.
이와 함께 CA협의체 산하에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특수목적의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유연성 있게 조직을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에는 이나리 전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위원장은 삼성그룹 제일기획 상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초대 센터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ESG위원회는 권대열 위원장이 맡는다. ESG위원회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 및 사회와 소통함과 동시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와 협업하게 된다.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다루는 책임경영위원회는 권대열 위원장이 당분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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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위원회는 영역별로 그룹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아젠다를 발굴하고, 방향성과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위원장은 이러한 내용을 참고해 각 협약 계열사에 참고 및 권고 의견을 결정하고, 담당 분야에 대한 그룹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