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맹 의원은 1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실버타운 특별법 추진을 발표했는데 여당은 공약 발표가 아닌 실천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맹 의원은 본인이 지난해 12월 대표로 발의한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은퇴자도시 특별법)을 거론하며 여야 협의를 통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은퇴자 도시가 특별법의 제정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공감대를 가진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안타까운 점도 있다. 국민의힘은 지금 여당이다. 여당은 공약 발표가 아닌 실천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기 발의된 은퇴자도시 특별법에는 정부 지원 근거 등 내용이 충실히 반영돼 있다"며 "공약으로 발표할 때가 아닌 법의 논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당장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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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의원은 끝으로 "국민의힘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은퇴자도시 조성에 동의한다면 제가 대표발의한 은퇴자도시 특별법에 대한 정부의 검토와 더불어 법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