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MSCI 한국지수 제외에 '하락세'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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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의류 패션 기업 F&F (64,000원 ▼100 -0.16%)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서 편출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3일 증시에서 오전 10시48분 기준 F&F는 전거래일 대비 2400원(3.43%) 하락한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MSCI는 2월 정기 지수 조정을 통해 한국지수에서 F&F를 비롯해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 Ent., 펄어비스 등 5개 종목을 편출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은 신규 편입됐다. MSCI 지수는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지수로 매년 4차례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F&F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기대를 밑돌았다. F&F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8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매출 부진과 함께 신규 브랜드 육성, 위안화 약세, 신사업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OPM(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2%p 하락한 24.7%를 기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리포트에서 실적 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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