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성수동·여의동·한남동 방문 급증…이유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4.0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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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성수동·여의동·한남동 방문 급증…이유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개인 여행과 체험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13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유치' 지원을 위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단체 관광 시 방문 및 소비가 힘들었던 체험(즉석 사진·노래방 등), 이동(짐 보관·고속버스 등) 업종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반면 쇼핑 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등 외국인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되는 추세다.



이번 분석은 팬데믹 이전 시점인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했다. 외국인 관광객 입국 수 및 결제 금액은 2019년 대비 40%가량씩 감소했지만 결제 카드 수 및 결제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 폭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성수동·여의동·한남동 방문 급증…이유가?
2023년 전체 외국인 결제 건수의 71% 차지하는 서울 지역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페, 즉석 사진 업종이 밀집해 있는 성수동(성동구, 973%↑), 여의동(영등포구, 479%↑), 한남동(용산구, 429%↑) 내 매출 건수가 2019년 대비 급증했다.



반면 주요 면세점들이 위치하는 소공동(중구, 90%↓), 잠실3동(송파구, 88%↓), 장충동(중구, 77%↓)에서의 매출 건수는 2019년 대비 급감했다.

체험 위주 업종 매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중 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됐던 시점은 10월로 집계됐고 시간대별 매출 비중도 저녁(18~22시)과 심야(22시~) 비중이 증가했다.

시간대별 카드 사용 현황/사진제공=BC카드시간대별 카드 사용 현황/사진제공=BC카드
서울에서 결제한 외국인 중 대만 관광객의 결제 건수는 일본(15%)에 이어 두 자릿수의 증가율(14%)을 기록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카드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 분석과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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