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9층' 반포미도 재건축 분담금 '동일평형' 5천만원…최대 13억](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310265795405_3.jpg/dims/optimize/)
1987년 준공된 반포미도 1차는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법원종합청사와 모두 인접한 핵심지다. 서초구 정비사업장 중 처음으로 '49층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대로 재건축이 완료되면 반포동 일대 고급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스카이라인을 갖춘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안에 따라 서초구 반포동 60-4번지 일대 8개 동(15층) 1260가구 노후 아파트 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13개 동 1739가구(공공주택 208가구)로 재건축된다. 사업 부지 면적은 7만6,527㎡다. 건폐율 50% 이하, 정비계획 용적률 250% 이하다. 법적 상한용적률은 299.99%까지 적용할 수 있다.
조합원 추정분담금 최소 5600만원에서 최대 13억7000만원
![반포미도아파트(1차) 개발 예시도](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310265795405_2.jpg/dims/optimize/)
조합원 추정 분담금 범위는 5600만원에서 13억원 수준이다. 현재 84㎡ 아파트의 추정가격 21억원으로 여기에 추정 비례율(97.22%)을 적용한 권리가액은 20억4160만원으로 추산된다. 반포미도 조합원이 동일 평형(84㎡)을 분양받으면 5660만원의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는 셈이다. 분양 최대 면적인 157㎡를 분양받으면 13억706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만약 조합원이 가장 작은 59㎡를 분양받으면 3억 7390만원을, 74㎡는 1억198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해당 평형은 조합원 분양 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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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안에는 59㎡, 74㎡ 조합원 물량이 포함돼 있지 않지만, 추후에 희망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추정분담금도 관리처분방식 및 설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미도는 남쪽으로 서리풀공원과 서울법원종합청사, 서쪽으로는 서울성모병원에 접해있다. 북쪽에는 지하철 고속터미널역(3·7·9호선)과 고속버스터미널(경부·영동선) 등이 가깝다. 원촌초, 서원초, 원명초, 원촌중, 반포고 등 학교시설, 미도산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백화점, 호텔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