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아이폰 앓이…국내 스마트폰, 4대 중 1대는 '애플'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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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3년 점유율 조사
애플, 첫 25% 돌파…삼성, 2%p 감소 '73%'

아이폰15 시리즈 국내 정식 출시일인 지난해 10월13일 서울 애플스토어 명동점 앞에서 아이폰 예약구매 고객들이 오픈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아이폰15 시리즈 국내 정식 출시일인 지난해 10월13일 서울 애플스토어 명동점 앞에서 아이폰 예약구매 고객들이 오픈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애플이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73,400원 ▲200 +0.27%)는 1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이 소폭 줄었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3%로 1위, 애플이 25%로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2%는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다.

지난해 애플 점유율은 2022년보다 3%포인트(p) 증가했다. 애플은 2020년부터 매년 1%p 씩 국내 점유율을 늘려왔는데, 지난해 성장세가 급격히 빨라졌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가 2030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이에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직후 "오랜 라이벌인 삼성전자의 본거지인 한국에서는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례적으로 한국 성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 2%p 감소했다.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폴드5 시리즈가 사전 예약에서 10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판매가 부진했던 중저가 라인업을 일부 정리하며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는 모토로라·샤오미·영국 테크 스타트업의 낫씽폰 등이다. 이들은 갤럭시와 아이폰 양강 체제에 큰 균열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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