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없었다…이강인, '동아시아 유일' 아시안컵 베스트 11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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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뉴시스이강인 /사진=뉴시스


클린스만호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강인이 동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한국 시간)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번 대회 전체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베스트 11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공격진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아이멘 후세인(이라크)-야잔 알 나이마트(요르단)가 뽑혔으며 미드필더진에는 메흐디 가예디(이란)-크레이그 굿윈(호주)-하산 알 하이도스(카타르)-이강인(대한민국)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들 중에서는 나시브(요르단)-알리 알 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루카스 멘데스(카타르)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카타르의 메샬 바샴이었다.

/사진=아시안컵 공식 SNS/사진=아시안컵 공식 SNS
우승팀인 카타르에서 4명이 선정됐고, 요르단이 2명, 나머지는 한국, 이란, 이라크, 사우디, 호주가 각각 1명씩이었다. 이강인은 동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총 6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대회 키 패스에서 전체 1위(19회), 빅 찬스 메이킹에서도 1위(7회)에 올랐다. 평균 평점 역시 7.88점으로 전체 3위였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요르단을 상대로 0-2로 참패하며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강인은 대회 종료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팬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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