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305540935888_1.jpg/dims/optimize/)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치매 판정을 받은 아내 옥경이를 병간호하는 태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5년 전에 옥경이가 자꾸 나한테 같은 질문을 하더라. 그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병원을 예약했다. 병원에 가보니 (옥경이가) 치매라고 하더라. 믿기지 않았다"고 아내가 처음으로 치매 진단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305540935888_2.jpg/dims/optimize/)
이어 태진아는 옥경이와 함께 자신의 데뷔 50주년 기념 디너쇼에서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이후 본격적인 디너쇼에서 태진아는 노래를 부르다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옥경이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 "왜 저러는 거냐"고 물었고, "(태진아가) 언니한테 못 해준 게 마음이 아파서 우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305540935888_3.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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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옥경이'를 함께 불렀다. 태진아는 "5년 동안 아내를 병간호하면서 일기처럼 메모했다. '나를 천천히 잊어버리길', '나를 영원히 기억하길' 하면서 만든 노래가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다"라고 말하며 옥경이의 손을 잡고 마지막 곡을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