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coins with ETF text put on dark background, Concept of the approval of Exchange Traded Fund.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대비 20% 가까이 상승해 단위당 5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을 포함한 대형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이 여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내놓고 이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SEC)가 논란 끝에 승인하면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부터 블랙록 외에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이 10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당초 지난달 비트코인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되자 4만 9000달러대에서 4만 달러까지 빠지면서 호재에 팔고 악재에 사라는 말을 실감케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증시도 연일 상승랠리가 펼쳐지면서 다시 투심이 살아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