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4/02/2024021217584137755_1.jpg/dims/optimize/)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언니 음식 싸서 보내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 집은 과거 제사를 크게 지냈지만, 최근 10여년 전부터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대신 가족들이 전을 좋아해 꼭 부쳐 먹는다고 한다. A씨 가족이 전을 부칠 때 A씨 어머니는 재료를 준비하고, 아버지와 오빠가 꼬치를 꽂고, A씨와 동생이 기름에 부치는 등 서로의 역할이 나뉘어있다고 한다.
A씨는 "이번에도 쉬고 싶어 안 왔다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다"며 "대신 전을 따로 싸서 보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오빠도 집에서 부치고 본인만 먹고 간다"고 했다.
이어 "새언니에게 오빠와 얘기하라고 했더니 오빠가 염치도 없다고 해서 싸웠다고 하더라. 우리 집은 자식이라도 아무것도 안 한 자식까지 챙기진 않는다. 김장 때도 참여는 안 하면서 '김치 안 보내준다. 서운하다' 하더니 이번에 또 그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짜증 나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는 단호하시다. 와서 같이 하지 않으면 챙겨줄 생각 없으니 바라지말라 하셨다. 저 역시 엄마 생각과 같다. 챙겨 주는 게 당연한 거냐. 전 새언니 염치없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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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절에 인사도 안 가면서 바라는 게 많다", "낯짝이 두껍다", "어디 전 맡겨 놨나. 뻔뻔하기 그지없다", "왜 일은 안 하고 누리기만 하려고 하는 건지" 등 B씨에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