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트' 개혁신당 원내대표 양향자, 최고위원 김종민·조응천·금태섭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한정수 기자 2024.02.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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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제1차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사진=뉴스1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제1차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사진=뉴스1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원내대표로 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김종민 의원, 조응천 의원, 금태섭 전 의원을 선정했다.

개혁신당은 12일 각 진영 별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종전 합의에 따라 개혁신당이 양 원내대표를, 새로운미래가 김 공동대표를, 새로운선택이 금 공동대표를, 원칙과상식이 조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의 첫 최고위원회의는 오는 13일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인선한 주요 당직자들도 모두 참석한다.

개혁신당은 이날 김용남 전 의원과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을 공동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당 사무총장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로 있을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을 지낸 김철근 전 실장을 지명했다. 전략기획위원장으로는 새로운미래 사무총장 출신인 이훈 전 의원을 선임했다.



대변인단도 새롭게 구성했다. 수석대변인으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으로 합류한 허은아 전 의원을 지명했다. 또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에게 통합신당의 대변인을 맡겼다.

앞서 제3지대 4개세력은 지난 9일 통합신당 합당에 합의하고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는 이낙연, 이준석 대표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기로 했고 연휴 직후 통합합동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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