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창업벤처혁신실 산하 미래산업전략팀을 폐지하고 글로벌창업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의 조직개편 승인을 거쳐 이달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입은행 등 타 부처와 협업해 글로벌 수출 TF(태스크포스)도 꾸린다. 창업기업에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짜는 데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창업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두고 외교부 차관을 지낸 오 장관의 전문성을 살린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취임한 오 장관은 올해 추진하는 창업·벤처기업 정책으로 '글로벌 창업 대국 도약'을 꼽았다. 오 장관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함께 지난달 19일 열린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지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립(해외로 본사이전)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외국인의 취·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센터' 등 정책적 지원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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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창업 관련 부서를 신설한 것은 장관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왔던 부분"이라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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