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켈시 위해 슈퍼볼 경기장 도착…청혼받을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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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공개 열애 중인 NFL 캔자스시티 트래비스 켈시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테일러 스위프트가 공개 열애 중인 NFL 캔자스시티 트래비스 켈시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제58회 슈퍼볼이 12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가운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본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세기를 타고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1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를 마친 후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스위프트가 이토록 빨리 미국으로 돌아온 것은 남자친구인 캔자스시티 소속 타이트 엔드(Tight End, 미식축구 포지션 중 하나) 트래이스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그간 스위프트는 인터뷰를 통해 "(공연 다음 날은) 음식을 가져올 때를 제외하고 침대를 떠나지 않는다. 3시간 연달아 노래를 불렀기에 말하기도 힘들다"고 공연 후 피로를 호소해 왔다.



그러나 그는 사랑으로 피로를 극복했다. 켈시는 스위프트와 가족이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비싼 좌석 중 하나인 스위트룸을 비워뒀다.

스위프트는 '절친'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비롯해 아이스 스파이스 등 지인들과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켈시의 가족과 스위프트의 부모님도 경기장을 찾아 켈시를 응원 중이다.

지난해 우승한 캔자스시티는 2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누리꾼들은 켈시의 소속팀이 승리할 경우 스위프트가 청혼받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 캐나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는 켈시가 경기가 끝난 뒤 스위프트에게 청혼할지에 대한 베팅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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