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신의 와인 Pick! ]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보테가, 핑크 만조니 모스카토 페탈로(Bottega, Pink Manzoni Moscato Petalo)'

머니투데이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0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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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축제, 와인으로 물든 발렌타인데이
로맨틱한 순간-특별한 기념일-가벼운 모임 등 축하나 특별한 행사에 어울리는 달콤한 와인

/사진제공=더바인컴퍼니 수입사/사진제공=더바인컴퍼니 수입사


다가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이 순간,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여성들은 감성을 담아 사랑하는 남성에게 선물을 건네는 특별한 날이다. 1990년대 이후, 발렌타인데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어지는 화이트데이와 블랙데이도 소중하게 여겨진다.



◆로마의 사랑, 발렌타인데이의 기원
언제부터 우리는 발렌타인데이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그 기원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결혼이 황제의 허락을 받아야 했던 시기에 발렌타인이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순교케 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발렌타인데이는 사랑의 축일로 정해져 애인들이 자유롭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로 새롭게 시작되었다.

◆새로운 전통, 발렌타인데이의 한국적 의미
1980년대 중반, 발렌타인데이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었고, 일부에서는 상업적인 목적이나 사회적 악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남녀 간의 솔직한 마음 표현을 장려하는 아름다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도 과거 '연인의 날'이 있었는데, 동물이나 곤충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 날에는 부부가 서로의 정을 일깨우고 사랑을 이루고 싶어하는 순간을 간직했으며, 은행을 나눠먹는 전통도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발렌타인데이는 오랜 전통과 함께 어우러지며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별빛의 연인들, 칠석날의 로맨틱한 순간
칠석날은 견우와 직녀가 은하를 가로지르는 날로 연인들에게 기뻐하는 날로 여겨졌다. 이 날에는 아가씨들이 반원형의 달떡을 굽거나, 사랑의 기도를 담아 솜씨와 바느질을 비교했다. 이는 재주를 뽐내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랑의 순간이기도 하다.

◆바뀌는 발렌타인데이, 감사의 마음으로 향하는 변화
요즘에는 발렌타인데이가 사랑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이 시기는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와 겹쳐, 어린이들은 초콜릿을 통해 한 학년 동안의 감사와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는 더이상 상업적인 축제가 아니라 감사의 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특별한 날을 통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정을 전하는 것은 인생에 활력소 중 하나가 되었다. 발렌타인데이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받는 과정에서 우리의 관계는 더욱 깊고 의미 있게 엮여가리라 믿는다.

◆마음을 담은, 발렌타인데이 특별한 와인
필자가 강력히 추천하는 와인은 '보테가, 핑크 만조니 모스카토 페탈로(Bottega Pink Manzoni Moscato Petalo)' 로제 와인이다. 이 와인은 나의 와인 여행의 시작을 담은 특별한 순간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플로럴한 향과 우아한 기포가 조화롭게 어울려 입안에서 달콤하면서도 적절한 산미가 느껴졌던 그날, 마치 장미가 만개한 5월의 정원에 누워있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이었고, 그 순간의 몽롱하면서도 행복한 감정은 마치 어릴 적 꿈꾸던 만화 에니메이션 주인공 '꽃 천사 루루'의 모험처럼 다양한 상상 속을 헤매고 다녔다. 이 와인과 함께한 그 순간은 너무 강렬하여, 여전히 기억의 한편에 생생히 남는다.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에 대한 오해
톡톡 튀는 탄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이탈리아의 와인은 샴페인과는 차별화된 과일 향미를 자랑하며, 독특한 이탈리아 스타일의 매력을 전한다. 정확한 용어로 표현하자면, '프랑스 내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은 샴페인이 아니다' 라는 사실은 어디선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명성 높은 와인으로 다양성을 자랑한다. 특히 고품질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한데, 유럽에서는 각 나라마다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고유한 명칭이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테'(Spumante)로 불리며, 특히 베네토 지방에서는 '프로세코'(Prosecco)라고 불리는 스푸만테가 특히 유명하다.

프로세코는 프랑스의 전통인 샴페인 방식이 아닌 이탈리아만의 샤르망(Charmat) 방식으로 얻어지는데, 이를 통해 완성되는 와인은 풍부한 과일 향과 신선하고 싱그러운 맛을 자랑한다.
 /사진제공=더바인컴퍼니 수입사 /사진제공=더바인컴퍼니 수입사
◆BOTTEGA GROUP의 사회적 책임
1920년에 창립된 보테가 그룹은 이탈리아의 와인 거상 가문에서 유래된 와이너리로, 현재까지 4대에 걸친 가족 경영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왔다.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의 최상급 포도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와인은 보테가의 뛰어난 기술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보테가는 와인과 그라파 분야에서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6개의 공장과 시설을 보유하고 1500만병의 연간 생산량을 달성하고 있다. 와인은 160개 이상의 국가와 주요 면세점 및 항공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국제주류연구기관(IWSR,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Research)분석에 따르면 Bottega Prosecco는 여행 소매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파클링 와인 1위에 올랐다. 2022년부터 Bottega Gold는 IWSR 순위에 따라 여행 소매 부문에서도 최초로 가장 많이 팔린 스파클링 와인이기도 하다.

보테가는 환경 보존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며, ISO 9001 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 절약, CO2 배출 감소, 화학물질 최소화, 폐기물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적극적으로 채택하여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보테가의 생산자 윤리는 유기농법에 따라 재배되는 포도원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고, 합성 비료, 살충제, 제초제, GMO 및 파생물의 엄격한 금지는 고객들에게 친환경적인 와인을 제공하며, 프로세코 생산에 사용되는 포도는 손으로 수확되어 포도 재배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러한 환경 보존 노력으로 보테가는 유기농 생산자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경 보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신뢰를 주고 있다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보테가의 스파클링 와인 라인업은 특히 유명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세련된 와인 문화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경험하고 있다. 보테가 그룹은 더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믿음이 갈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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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핑크 만조니 모스카토 페탈로(Bottega Pink Manzoni Moscato Petalo) 로제 스파클링
꽃잎의 아름다운 모양으로 명명된 '페탈로'는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여성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국가/지역은 이탈리아 베네토지역으로, 알콜 도수는 7%, 당도는 Semi Sweet, 산도는 미디엄 정도이다.

밝은 핑크 색상을 띄고 있는, 부드럽고 풍성한 기포와 함께 적당한 당도의 모스카토 스파클링으로 신선한 과일향 가득한 아로마로 복숭아, 딸기, 라즈베리의 풍부한 향과 함께 깊은 꽃향기가 더해지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부케를 형성한다.

가볍고 상쾌한 모스카토 와인의 특징을 갖추면서도 섬세한 거품이 돋보이며 부드럽고 균형 있는 맛을 제공한다.피니시에서는 달콤하고 우아하며 조화롭고 균형이 잘 잡혀 있다. 5초 이상의 지속성을 유지하며, 산도와 알코올, 당도의 균형이 뛰어나 신선함이 돋보인다.

식전에는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고, 한식의 달달한 불고기와도 잘 어울리며, 또한, 식후에는 다양한 디저트와 케이크 타르트와의 매칭이 훌륭하다.

양조 과정을 살펴보면, 5도의 서늘한 스텐레스에서 12~16시간 동안 스킨과 함께 침용을 진행하여 로제 색을 낸다. 낮은 온도로 인해 발효가 중단되어 탄닌과 폴리페놀을 적게 추출해내는 로제의 장점이 있다.

스킨 제거 후 부드럽게 압착을 진행하였고, 발효는 샤르망 방식에 따라 14~15도의 제어된 온도에서 선별한 효모로 진행되었다. 와인을 저온에서 안정화 이후 필터링 진행 후 병입하였다.

◆ 와인 TIP 한스푼 !
와인을 최적의 온도로 즐기기 위해서는 얼음물에 칠링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 몇 가지 빠른 해결책을 소개한다.

1. 냉동실 샤워: 와인병을 전체적으로 흔들지 않은 채로 세워, 수돗물로 한번 재빨리 끼얹는다. 이후 와인병을 빠르게 냉동실에 얌전히 세워, 30분 정도 후에 꺼내면 와인은 즉각적으로 시음할 수 있는 온도에 가까워진다.

2. 칠링통을 재빨리 준비: 칠링 통에 얼음과 물을 6:4의 비율로 섞어 와인병 담글 준비해 놓는다. 이때 와인병이 먼저 차가워져 칠링하는 시간을 앞당기는 효과를 준다.

3. 냉동실 활용 시 주의사항: 와인을 너무 오랫동안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픈 했을때, 마치 샤베트 분수처럼 끊임없는 거품으로 아까운 와인을 낭비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시간(30분)에 꺼내서 첫 잔은 아주 소량만 맛만 보는 정도로만 따르고 준비된 칠링의 속도에 맞춰 따르는 와인 양도 조절해서 천천히 즐기면 된다.

4. 서빙 온도: 와인의 최적 서빙 온도는 5-6°C보다 더 낮아도 좋다. 차가운 화이트와인(스파클링)은 더욱 상쾌하게 느껴져 와인 맛이 배가된다.

◆실외에서 와인을 빠르게 시원하게 즐기는 세련된 팁
여름철에 이 방법은 정말 최고다(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급하게 시원하게 꼭 마셔야 할때만...).

1.편의점 얼음컵 활용: 와인 컵 대용으로도 편의점에서 아이스가 담긴 컵을 구입해 사용하세요. 일석이조의 기쁨으로 빠르게 시원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2.외부 온도 고려: 외부 환경의 온도를 고려하여 와인을 선택하되, 화이트 와인은 특히 얼음 컵을 사용하여 즉시 시원한 와인을 즐길 수 있어서 편하다. 공유해준, 칠링 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온도에서 필요한 와인을 즐기시라~

"보테가, 핑크 만조니 모스카토 페탈로 로제" 와인은 풍부한 향과 깊은 맛으로 손색이 없는 와인 중 하나이다. 가벼운 모임, 로맨틱한 순간, 혹은 특별한 기념일에 어울리며, 축하 행사나 특별한 행사에 딱 맞는 달콤한 와인이다. 이 와인은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로도 추천한다.

박영신 와인 칼럼니스트박영신 와인 칼럼니스트
-박영신 와인 칼럼니스트-
경희대학교에서 와인 소믈리에를 전공.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조리외식경영학 박사 수료를 하였다. 여러 국내 와인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와인전문숍, 와인전문바, 그리고 와인스쿨 운영으로 실무 현장 경험을 쌓았다. 식음료와 교육 분야의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와인 문화의 깊이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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