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열린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 2.8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9일 오후 1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4% 오른 4만6074달러(약 6144만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인 당시 가격인 4만6000달러를 회복했다.
푸틴은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가 퇴출당한 '극우 성향'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서 3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와 전쟁과 관련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며 양측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고래들이 늘어난 점도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1000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은 1월 19일 1992개에서 2월 6일 2064개로 3.6%가량 증가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추가 매입'에 나선 고래들이 늘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