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설 상여금 받았다"…금액은?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24.02.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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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가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김포공항=뉴스1) 이재명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가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올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설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조사업체 별로 평균 62만원에서 93만원으로 나타났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직장인 842명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6.3%는 '설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았다'고 답했다. 대기업 중에서는 78.2%가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았고, 중견기업은 70.5%, 중소기업은 64.4%, 공공기관은 58.7%가 설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았다.



설 상여 종류로는 현금이 45.1%였고 떡·과일 등 선물이 36.7%, 현금·선물 모두가 27.5%로 집계됐다.

현재 받는 상여금 또는 선물에 만족하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11.1%) △대체로 만족(42.8%) △대체로 불만족(31.7%) △매우 불만족(14.3%)으로 과반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다른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 역시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관련 조사 결과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7.7%가 '회사로부터 설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밝힌 상여금 액수는 평균 62만1830원이다. 상여금을 받지 않은 직장인들 중 44.2%는 상여금 대신 선물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이 없는 경우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명절 선물로는 52.5%가 상품권을 꼽았다. 2위는 연령별로 달랐다. 20대와 30대는 '전복 또는 소고기 등 비싼 식재료'를 두 번째로 많이 꼽았으며, 40대는 '햄과 참치캔 등 실속 있는 가공 식품류'를 택했다.

직장인 77.9%는 올 설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용돈 또는 선물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명절 용돈과 선물 마련을 위해 지출 예정인 금액은 평균 4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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