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 파리 플래그십 매장/사진=한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시스템·시스템옴므의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패션과 예술 중심지로 꼽히는 마레지구에 들어선다.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허물고 재단장해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함께 온라인 제품 판매에도 나선다. 한섬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북·남미·중동 등까지 글로벌 배송망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한섬은 앞으로 기존 홀세일 전략과 더불어 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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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을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념으로 삼을 것"이라며 "유럽·북미 등 해외 럭셔리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