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작년 매출 2.6조원...전년대비 34% 증가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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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4,305원 ▲180 +4.36%)가 연결법인 편입과 B2B 매출 호조로 영업적자를 전년 대비 축소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적자가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억원이 개선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4.4% 증가한 2조 6295억원이다.



4분기의 경우 영업 적자는 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억원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9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5% 크게 증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의 연결법인 편입과 더불어 현대리바트 B2B 매출 호조, 그리고 엔데믹 이후 현대드림투어의 기업 출장 및 여행 수요 회복 효과 등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4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인적 분할로 신설된 현대그린푸드 사업 부문 관련 이익(중단 영업이익)을 회계상으로 구분 표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월 발표한 배당 정책에 맞춰 배당 총액을 인적 분할과 유상증자를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최소 주당 150원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수립했고, 지난해 주당 배당액은 이보다 50원 높인 200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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