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궁Ⅱ 수출 기대감...목표가 12만→14만원-키움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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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M-SAM2)./사진=뉴스1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M-SAM2)./사진=뉴스1


키움증권은 LIG넥스원 (168,100원 ▲1,300 +0.78%)이 사우디에 수출하는 천궁Ⅱ 사업을 포함한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800억원,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7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매출이 올해 1분기로 이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IG넥스원은 지난해 4분기 사우디로 수출하는 천궁Ⅱ 사업을 포함한 8조2105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9조5934억원으로 2022년말 대비 59.7% 성장해 대폭 확대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앞으로 4~5년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 외에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천궁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미국에 수출하는 비궁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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