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신통기획안 공개…1600세대 주거단지 탈바꿈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2024.02.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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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685번지 일대 조감도/사진제공=도봉구방학동 685번지 일대 조감도/사진제공=도봉구


도봉구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도봉구는 지난 5일 도봉구청에서 약 300여 명의 주민을 상대로 신통기획안을 처음 공개했다. 2022년 후보지로 선정돼 계획안이 착수된지 9개월 만이다.

후보지는 역세권에 접해있지만 개발 소외지였다. 도봉구는 해당 지역을 도봉산과 북한산이 어우러진 '일상의 여유를 함께하는 녹색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용도지역을 2종(7층)에서 3종 주거로 상향해 사업실현성을 확보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와 자연경관을 고려한 층수계획으로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구성했다. 사업지 경계에는 휴게공원과 완충공간을 설정해 주민들의 거주환경도 보호했다.

기획안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면 약 1600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생활 SOC(청소년문화의집, 공연주차장 등 생활편익증진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공급 수와 시설 등은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동 685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이 방학동 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이번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학동 685번지 일대 서울시 신통기획안은 2~3월 중 확정될 예정이며 구는 이후 정비계획 수립 및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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