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https://orgthumb.mt.co.kr/06/2024/02/2024020805023143470_1.jpg)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이 딸과 7년 절연 후 처음으로 딸 부부와 레스토랑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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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은 "내가 엄마라고 부른 사람이 4명이었다"며 "서울에 올라왔더니 다른 아버지가 있더라"라고 고백했다.
백일섭은 "여수에서는 다른 어머니와 살았고, 진짜 어머니에게 다른 아버지가 있어서 정이 안 갔다. 엄마는 안절부절못했다. 미안해서. 그 모습을 보니 더 가슴이 아팠다. 마음이 항상 허전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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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그 주정꾼을 배운 것 같다고 그러지 않나. 집에 가면 소리 지르는 모습뿐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거기서 배웠나보다 싶다"고 답했다.
백일섭은 어느 날 새아버지를 따라 성을 바꾸라는 말을 듣고 속상했던 기억도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성을 바꾸라더라. 김으로 바꾸라는 거다. 백씨에서 김씨로 바꾸라니까 기분이 난장판이다. 사는 내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일섭은 "마음 복잡하던 그때 마침 남진을 만났다. 인기가 올라갈 때였던 데다 동향이라 가깝게 지냈다. 남진이 장위동 살았는데, 집이 가까웠다. 방이 3개라 맨날 그 집에 갔다. 남진이가 일 없으면 맨날 거기서 살았다. 그렇게 집 나와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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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나이 들고 아이들을 키워보니 그 나이가 어떤 나이인지 체감하지 않나. 좀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아빠가 힘드셨겠다"고 아버지 마음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