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유, 설 연휴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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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유(대표 백상진)가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오는 8~9일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예산휴게소(대전방향)에서 무상으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비유는 지난 2년간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명절 연휴에 매송 휴게소,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 옥산휴게소(부산방향) 등과 같이 충전 수요가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도 망향휴게소, 예산휴게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20kWh(전비 5km/kWh 기준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용량) 용량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티비유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 팩을 탑재한 차량이 충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가 최대 출력 90kW로 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업체 측은 "100kW급 급속충전기와 유사한 출력을 지원한다"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각광받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명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정식 사업으로 전환했다. 에에 따라 업체 수도 늘어 4개 업체가 4개 휴게소에서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충전기 구축 예산안에 '이동형 신기술 충전기 보급' 항목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백상진 티비유 대표는 "'이동형 충전기 보조금'은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충전 피크 수요 지역에 '이동형 충전 차량'을 보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동형 충전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지역에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티비유가 진행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력/사진제공=티비유티비유가 진행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력/사진제공=티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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