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손실 480억원...적자폭 확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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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브시스터즈/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48,700원 ▼1,400 -2.79%)는 7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9% 감소했고, 적자는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증가했고, 영업손실 폭은 줄었다.



4분기 매출 상승은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선전과 지난해 12월 중국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쿠키런: 킹덤'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적자폭 감소는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는 이같은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분기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 등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에 신작 출시 등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쿠키런 IP(지식재산)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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