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본사 외관/사진제공=한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전 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 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한화는 임직원 설명회와 타운홀 미팅, 토론회 등 의견 수렴 및 법적 검토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RSU 성과보상제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팀장급 이상 직원은 현금 보상이나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RSU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도입된 성과 보상 시스템"이라며 "회사의 장래 가치에 따라 개인의 보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임직원-주주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