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현지시간) 국제투명성기구(TI·Transparency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3년 부패인식지수(CPI·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서 한국은 63점으로 32위를 기록했다.
부패인식지수는 180개 국가의 공공·정치 부문 부패 인식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를 말한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하다는 뜻이다.
부패인식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90점인 덴마크였다. △핀란드(87) △뉴질랜드(85) △노르웨이(84) △싱가포르(83)가 그 뒤를 이었다.
과 점수는 동일하나 순위가 두 단계 올랐고 미국은 지난해와 2022년 순위·점수 모두 동일했다.
반면 중국은 42점으로 76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보다 청렴도가 낮았다. 특히 전년도 65위에 비해 크게 순위가 낮아졌다.
북한은 17점을 기록하며 17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말리아는 지난 2022년과 동일하게 청렴도 꼴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