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호주 국보 와인, '그랜지' 신규 빈티지 한정수량 판매

머니투데이 서하나 기자 2024.02.07 10:46
글자크기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호주 와인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펜폴즈(Penfolds)' 와이너리의 국보와인 '그랜지(Grange)'가 7일 신규 빈티지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그랜지는 1952년 첫 번째 빈티지 출시를 시작으로 2001년 50번째 빈티지 출시기념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됐다. 국제적인 인정과 상을 수여 받은 호주 대표 레드와인이다. 특히 그랜지 2008 빈티지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와 와인 어드보케이트(Wine Advocate)에서 각 100점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호주 와인이다. 그랜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중 하나다.

그랜지 2019 빈티지는 바로사 밸리, 맥라렌 베일 등 대표 호주 산지들의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즈를 블렌딩 했다. 19개월 동안 아메리카 뉴오크에서 숙성해 과장되지 않은 균형미가 뛰어나며, 검붉게 잘 익은 베리류의 과일향, 감칠맛, 견과류 등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펜폴즈 수석 와인메이커 피터 가고(Peter Gago)는 그랜지 2019 빈티지에 대해 "제임스 서클링 100점을 받은 2018빈티지 전작의 가치를 잇는 후속작"이라고 표현했다. 이 와인은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98점,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96점으로 고득점을 받았다.

금양인터 관계자는 "펜폴즈 그랜지는 와인애호가의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신규 빈티지마다 전세계에서 인기가 높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2019 빈티지도 탄탄한 탄닌, 풍미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양인터는 올해 펜폴즈 와이너리 설립 180주년을 맞아 리미티드 에디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펜폴즈의 그랜지 2019 빈티지는 전국 백화점, 주류샵 등에서 한정수량 판매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