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김동철 한전 사장 만나 최저가 낙찰제 개선 요청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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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섯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왼쪽 다섯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7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중소기업 현안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한전은 전기 공급자이자 중소기업 제품의 최대 구매처로 중소기업계의 중요한 경영 파트너다.

한전은 지난해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의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한전의 상생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기자재 구매 시 최저가를 낙찰하는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022년 대비 약 40% 오른 전기요금에 관해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등 중장기 요금개편방안 마련 △중소기업 공동시설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전은 연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6조2000억원에 달할 만큼 중요한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판로의 버팀목이 돼주고, 건의사항이 적극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김기문 회장과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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