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51,700원 ▼1,600 -3.00%)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AI 서비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AI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생산성본부를 1호 고객으로 레퍼런스(사업실적)를 확보하고 AX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AI 서비스인 'ONE AI'를 한국생산성본부에 최초로 공급한다. ONE AI는 MS(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유사하지만 ERP(전사적 자원관리), 그룹웨어, 메일, 결재 등 개별 기업 내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다. 기업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적용되지 않아 생성형 AI의 문제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업무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를 도입해야 하는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