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대신 황희찬, 김민재 공백은 정승현이 채운다…준결승전 선발 공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2.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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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사진=대한축구협회(KFA)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은 정승현이 채운다.

6일(이하 한국 시간) 대한축구협회(KFA)는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박용우,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 등 11명을 선발 출전시켰다.



지난달 20일 요르단과의 E조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던 황희찬이 선발로 나온 점이 눈길을 끈다. 황희찬은 그간 스트라이커로 기용됐던 조규성 대신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김민재의 공백은 정승현이 책임지게 됐다. 정승현-김영권은 지난 시즌 K리그1 울산 HD의 우승을 이끌었던 수비수들이다. 설영우와 김태환 역시 정승현, 김영권과 함께 울산 HD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짠물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요르단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은 7일 오전 0시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오는 11일 오전 0시 이란-카타르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무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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