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이익 1960억원…전년비 53.3% 증가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2.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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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아베스틸지주사진제공=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35억원으로 6.9%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1273억원으로 44.2% 늘었다.



매출 감소는 고금리·고물가 기조 장기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유럽 시장 침체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품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탄력적인 가격 정책 운영,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 확대로 크게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20,200원 ▼250 -1.22%)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은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세아베스틸의 별도기준 매출은 2조3107억원, 영업이익은 1125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1627.5% 늘었다. 2022년 4월 출범해 2022년 실적으로 9개월치만 반영된 기저효과가 컸다. 수익성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개선한 것도 영향을 줬다.



또 다른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 1조6091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이 12.9%, 영업이익이 42.8% 감소했다. 유럽 STS(선박 대 선박) 시장 침체와 국내외 주요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니켈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실적 악화 원인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도 중동 정세 악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저성장 등으로 대외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친환경 신제품 개발, 제품 품질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생산·품질·연구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저탄소·친환경에 대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그린 스틸 생산시스템 구축, 항공우주·수소·해양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시장 선도적 포지션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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