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영업익 5100억...PF·대체투자 충당금에 감소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4.0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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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영업익 5100억...PF·대체투자 충당금에 감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8%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늘었다.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1035억 원 증가한 11조2000억원, 세전순이익은 3700억원, 당기순이익은 298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WM(자산관리), S&T(세일즈앤 트레이딩)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WM의 경우 연금자산이 33조원을 돌파하고 해외주식잔고 23조7000억원으로 총 고객예탁자산이 412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S&T 등 운용손익도 전년대비 330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PF(프로젝트파이낸싱), 글로벌 대체투자자산 등에서의 평가 손실이 반영되며 실적이 부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투자목적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손익을 반영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충당금 및 평가손실을 반영했다"며 "금리 정상화 등 영업환경이 안정화되면 평가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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