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PGA 투어 일정. /사진=KPGA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김원섭)는 6일 2024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회 수는 22개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총상금 규모는 현재 18개 대회 기준 181억 5000만원이며 평균 상금은 약 10억 800만 원이다. 아직 총상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4개 대회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신규 대회 'OOO 오픈'이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13억 원, '코오롱 한국오픈'은 14억 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5억 원으로 진행됐다. 3개 대회와 'OOO 오픈'의 올 시즌 총상금 규모에 따라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 ▲대회 당 최고 평균 상금 ▲투어 사상 최초 총상금 250억원 돌파를 넘볼 가능성이 있다. 종전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최고 평균상금은 각각 2023년의 22개 대회와 237억 원, 약 10억 7700만 원이었다.
총상금이 상승한 대회는 4개 대회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각각 10억 원에서 13억 원, 7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3억 원씩 증액을 결정했다. '군산CC 오픈'도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2억 원 늘었다. 이로써 2024 시즌 KPGA 투어 최소 총상금은 7억 원이 됐다. 지난해까지 최소 총상금은 5억 원이었다.
김원섭 KPGA 회장. /사진=KPGA
총상금이 확정되지 않은 4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에 따라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는 최대 14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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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어 공동 주관 대회는 4개다.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함께한다.
시즌 개막전은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에서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이 대회는 2014~2019년에 이어 2021년부터 올해까지 10회째 K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펼쳐진다.
최종전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이다. 대회 지역은 제주로 장소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아직 신규 개최 대회를 협의하고 있는 타이틀 스폰서도 추가로 있지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투어 일정을 공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풍성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