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686억원,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성장하면서 연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2%)하는 선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출시한 치과용 CT 신제품 '그린엑스(Green X) 12'가 북미 시장에서 흥행하며 하반기 매출 회복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미국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연 매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바텍은 올해 북미 기업형 치과(DSO)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헨리 샤인과의 유통 활성화를 계기로 3D CT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선진시장에서 선호가 높은 대형 FOV(엑스레이 영상촬영영역) 모델을 비롯해 이머징 시장에 맞춘 보급형 모델도 출시하며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엑스레이 영상진단 장비 외에도 치과 진료를 편리하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도 국가별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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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범 바텍 대표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위축될수록 고객들은 가치있는 브랜드와 품질 좋은 제품을 택한다. 불황에도 꾸준히 재구매하는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